올스타전의 격에 맞는 짜릿한 승부 그 자체였다. 매직팀(SK, 전자랜드, KGC, KCC, 삼성)은 2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2-2013 슈퍼스타 올스타전서 종료 3초 전 후안 파틸로의 극적인 역전 슛으로 드림팀(모비스, 오리온스, 동부, KT, LG)을 120-118로 물리쳤다.
짜릿했던 승부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돼 팬들의 눈과 귀를 두 배로 즐겁게 했다. 선수 등장 퍼포먼스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김선형과 양동근이 무대 위에 함께 올라가 춤을 추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쿼터 중간 중간에는 눈을 뗄 수 없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스피드슛 컨테스트를 필두로 3점슛 컨테스트, 덩크슛 컨테스트, 사랑의 하프라인 슛으로 축제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오크밸리와 함께 하는 키스의 신 이벤트에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양동근 조성민 김선형 양희종이 나와 서로의 얼굴에 립스틱을 바르고 춤을 춰 평소 볼수 없던 스타들의 숨은 끼를 보여주며 팬들을 홀렸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지만 하이라이트 남아있었다. 본격적인 축제의 장이 올랐다. 선수들이 준비한 댄스를 들고 나와 팬들 앞에 선보였다. 팬들도 환호와 함께 축제를 즐겼다. 노브레인, 윤하 등 유명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며 축제는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1만 3595석을 수용하는 잠실 실내체육관이 군데 군데 비어있던 모습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이날 축제를 만끽한 모든 이들은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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